함안 노을맛집 / 카페 뜬 / 미리 크리스마스 풍경

아이들도, 반려동물도 환영합니다

뜬

 
 

서쪽 하늘에 샛별이 선명하게 뜬 오늘, 친구의 칼퇴를 기원하며 집을 나섰다. 아직은 날이 선선해서 손에 음료를 들고 바깥으로 나와 언덕을 산책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.

 
 
 

루프탑에서 바라본 풍경. 매장 안에서도 통창으로 된 유리벽을 통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. 여기 처음 오픈했을 때 엄청난 가격을 보고 '여기 오래갈 수 있을까?' 하고 생각했었는데, 괜한 걱정이었다. 사람 많아 너무 많아. 아래는 사진 더보기.

 
 
 

 
 

해가 완전히 넘어가면
더욱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풍경

노오란 게 너무 예뻐서 신나게 담았다. 백열등보다 나트륨등이 주는 따뜻함을 좋아한다. 그리고 개인적으로 거시적 시각보다 미시적 시각에 더 매력을 느낀다. 클로즈업이 좋아.
 
 
 

트리 주변으로 야외 테이블도 많다. 뜨거운 커피에 차가운 콧잔등을 좋아하는 분들은 매장 안 구비된 담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. 이불 속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, 뭔지 알죠, 그거요.

 
 

같은데 다 달라요

 

 
 
 

매장 내부에도 크리스마스가 가득가득. 빨강과 초록이 이미 크리스마스잖아요.
 
 
 

POV. 아직 생일이 한참 멀었는데 받았다, 생일선물ㅋ ㅋㅋㅋ ㅋ 12월되면 바빠서 언제 만날지를 모르니 미리 주는 거라구요? 아아니 바빠도 송년회는 해야 해요. 기어코 만나고 말거야... 내일 트레킹 갈 때 텀블러에 마롱 블랙티 넣어가야지.
 
 
 

2차선에서 갑자기 1차선으로 끼어 들어와 좌회전을 한 초보운전 사람을 신나게 입으로 혼내다가 다시 정원으로 나갔다. 예쁜 게 자꾸 눈 앞에 있으니까 안 찍을 수가 없어. 
 
 
 

밖에서 들여다 본 모습은 이렇구나.
 
 

완벽하게 트리를 찍는 방법

끝으로 B컷 자랑하며 마무리하기. 요즘 가장 존경하는 화가는 Guy Buffet입니다. ↓
 
 
 

끝♡

다음엔 어디 가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