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밥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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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? 컵이랑 스푼을 샀는데 수프를 준다고? / 폰타나 컵수프 4종 리뷰
직접 요리해 본폰타나 컵수프 4종 시식 후기 시작은 저 파란 머그컵이랑 스푼이 예뻐서였다. 함께 데코한 접시는 포함되지 않아요. 가격이 2만원도 안 하는데 머그컵에 스푼에 컵수프까지 준다니 안 살 이유가 없어어ㅓㅓㅓ. 택배는 이틀만에 도착했고, 상자를 열면 이렇게 4가지 맛이 2박스씩, 총 8박스가 들어있다. 1박스 안에는 컵수프 3봉지가 들어있는 구성이다. 가장 먼저 끓여먹은 건 로스트 어니언 크림 컵수프. 탄 맛까지는 아니지만 양파향이 진하게 올라온다. 찬물에 가루수프를 섞은 다음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알맞은 온도로 익는다. 한 봉지는 너무 아쉬워서 두 봉지를 넣어 꾸덕하게 만들었다. 후식은 로컬마켓에서 색이 너무 예뻐서 사 온 미니방토랑 골드키위. 그릴드 머쉬룸 크림 컵수프는 버섯향을 ..
2024.11.27 -
바지락 세일하길래 파스타 해 먹는 일상
바지락 한 팩에 2천원씩이나 할인하는데 안 살 수가 없었다. 오랜만에 파스타를 해 먹을 생각에 신나서 냉큼 집어왔다. 너무 신나서 흔들려버린 사진. (급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.) 레시피도 엄청 간단해서 오랜만에 하는데도 뚝딱뚝딱 만들었다. 김이 모락모락나는 것을 좀 보세요. 화이트 와인은 풍미를 위한 것이고, 소주는 풍미는 없지만 비린내 제거에 좋다. 1.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편마늘과 대파를 볶는다.2. 마늘향이 올라오면 해감을 마친 바지락을 넣는다.3.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좋지만 없을 땐 소주도 괜찮다.4. 삶아 둔 면을 건져 함께 볶는다.5. 기호에 맞게 간을 한 다음 그릇에 담는다. 밀가루를 먹던 시절에 자주 해 먹고, 친구를 초대하면 늘 만들어주곤 했던 메뉴이지만 요즘은 밀가..
2024.11.20